기타줄을 청결히 해야하는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량과 차이가 있습니다.

손때가 기타줄에 묻으면 정확한 음(피치)을 낼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타줄의 질량이 100이라고 했을때 손때가 2가 묻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질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튜닝을 제대로 하면 장력도 미묘하게 커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사실 장력이 늘어나는 문제는 그리 큰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온도에 따라서 장력도 약간씩 변화하니깐요.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요?

손때가 너트에서 브릿지까지 정말 균등하게 묻어있다면 모를까

사실 손때는 일정하게 묻어있지 않게 됩니다.

특히 4 5 6번줄은 코일처럼 줄이 감겨있고

그 사이에 손때나 먼지가 더 많이 쌓이게 되죠.

 

결국 기타줄을 부분부분 나누었을때 질량이 일정해야

고른 피치를 얻을수 있는것입니다.

 

저가의 기타줄이나 고가라도 가끔 불량인 스트링이 있는데요.

피치감이 떨어지고 줄의 흔들림이 좋지 못한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태가 좋은 기타줄이더라도 지속적인 스트레스(줄을 당겨서 장력을 만들죠)

에 노출되다보면 줄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줄이 고르게 늘어나지 않게 되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각 프렛마다 튜닝이 자꾸 틀어지게 되는것입니다.

 

지금까지 기타줄을 청결히 해야하는 이유였습니다.